동물관옆 미술원

명절연휴의 어느 여유롭고 한가한 미술관

말끔하게 잘 차려 입은 여인

도도한 느린 걸음으로 미술관을 거닌다.

과한듯 아닌듯 하지만 매력적인 차림

보자마자 눈에 띄는 외모의 아가씨다.

흰색의 부츠와 우아한 곡선의 스커트가 눈에 띈다.

여기저기 예술품 앞에서 혼자서 우아하게 사진을 찍는다.

어느 미술관에 가더라도 미인은 있다.

미모를 뽐내고 보여주고 알리고 싶은 것은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의 본능적인 성향이다.

마치 스스로 예쁜 걸 안다는 듯이

마음껏 뽐내며 돌아다닌다.

그래

그럴만도 하다.

Author: deja-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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