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alk

늦여름과 초가을의 중간쯤

인적이 많지 않은 경사길을 혼자서 걸어간다.

걸어가기에는 다소 힘겹지만 산책을 겸하는 듯이 그렇게 긴 오르막의 시작을 경쾌하게 걸어 올라간다.

짧은 반바지에 가녀린 팔다리의 여인과 소녀의 중간쯤되는 나이였다.

무척 예쁠 것은 옆 모습이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Author: deja-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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