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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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rl in the winter

그때가 언제였을까?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은 아니다.대략 언제쯤인지만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다.지금으로부터 칠년 아니면 팔년전쯤. 갑자기 맡게 된 일로 연일 바쁘게 일을 하던… read more The girl in the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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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Museum

오늘 박물관에 다녀왔다. 나는 그런 것을 “작은 흔적 남기기”라고 부르겠다. 죽었다 살아났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흔적남기기를 하는 것이다…. read more 박물관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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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suary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엄마는 언젠가는 돌아가실 것이라는.이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걱정이 된다.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걱정만 된다. 엄마가… read more Oss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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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크리스마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머리맡에 있었던 그 책이다. “글씨가 많은 책”이었다. 꽤 커서 더 글씨가 많은 책을 읽기 전까지나는 그… read mor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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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utumn

“단풍이 아직 안 졌던가?”길을 걷다가 무심히 바라본 바닥에 색색의 낙엽을 보고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가을은 바람과 낙엽 그리고 긴 코트 자락을… read more The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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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ere too young 모두 너무 어렸다.

사람의 이기적임은 방식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많이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가 이기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자기가 나쁘지 않다고 믿고 싶거나 어쨌든… read more We were too young 모두 너무 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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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season

봄비가 좋은지 가을비가 좋은지는빗소리와 함께무슨 추억을 떠올리는지에 따라 다르다. 어린시절 친구집에서의 느끼는 포근함을 기억하면봄비가 좋다. 가을의 스산함과 함께 떠나간 여인을… read more Rainy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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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ost black

모든 색이 섞이면 결국 검정이 된다. 원래는 나름대로의 색을 가졌을 것 같은 사람도 시간이 흘러 다른 사람의 색이 묻고 또… read more Almost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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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ife!

사는 것? 사는 것! 우리는 무엇 때문이 살아갈까?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그런 생각을 한다고한다.인간은 태어나면 왜 죽고 왜 살아야 하는가를… read more Lif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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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tic deja moon

작은 책장이 있는 작은 다락방을 갖는 것이내 작은 소망이었다.모두 너무 크지 않은 조금 작은 것들만 있는아늑하고 작은 방 작은 창문으로… read more The attic deja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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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th

나의 가치는 상대적인 것일 것이다. 절대적 기준으로 가격표를 붙이기는 어렵다. 인간은 물건은 아니므로.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 가치가 누군가로부터 부여되고… read more Worth

Posted in 기억 생각

Humble

초라함이란 상대적인 것이고 다른이가 나를 보는 어떤 시각일 것이다. 그것이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다른이가 나를 초라하게 여길것이라는 짐작만으로 스스로를… read more Hu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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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potato

고구마는 막 캐내 먹어야 맛있을 것이다. 그랬었다. 어릴 적 짧은 경험으로 아니 숱한 경험이지만 짧게 남은 기억의 짜투리에서 남은 흔적들일… read more Sweet pot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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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xt day and The tomorrow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일이 오지 않을 확률은 점점 높아진다. 세월의 지남, 나이 늘어감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어김없이 오는 흔한 것이기 때문에… read more A next day and The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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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often forget

종종 잊는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인간이 그것을 늘 잊어버리도록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 너무… read more I often fo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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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세 갈래의 길이 있다고 하자. 우리는 영원히 살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더 늦지 않게 길의 끝에… read more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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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ful

집앞에 제각은 작은 개울을 하나 끼고 있었는데 시누대로 된 작은 담과 그 옆으로 흐르는 개울물이 소리가 제법 운치가 있었다. 너무… read more Tast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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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

히스패닉인 로사는 예뻤다. 히스패닉인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즈음부터 내게는 히스패닉은 다 예쁘다는 편견이 생겼다. 로사 때문이다. 아직도 그 생각을… read more 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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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seasons are winter

모든 계절은 겨울내게 겨울 뿐이다. 겨울 추운 겨울조금 따뜻한 겨울뜨거운 겨울 아직은 그리 춥지 않은 겨울 마음속의 계절은 늘 상념을… read more All seasons are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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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헤어진 사람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모른다. 만날 사람은 다시 만난다고 하지만. 다시 볼 수 없는 사람은 다시 보지… read more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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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알 수 없다. 변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정말 변해서 그랬을까? 아니면 변하지 않아서 그랬을까? 모르는… read mor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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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hawk

나는 늘 아프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늘 아팠기 때문에 나는 남들도 나처럼 늘 아픈줄 알았다. 나는 늘 늘 밤과… read more Nightha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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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y sad myself. It’s not your fault.

가끔은 꼬깃꼬깃한 종이돈 한 장을 나에게 스스로 쥐어주며 작은 측은지심으로 엄청난 배려라도 해준 것 마냥. 잡스럽고 볼품없이 무미한 먹거리들 것들을… read more To my sad myself. It’s not your 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