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들보다 더 나은 것을 찾기 위해
유년시절의 우리는
늘 경쟁하는 것을 준비하며 자라온다.
그래서 치열한 경쟁에서의 나은 위치로의 전개를 위해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취해
다른 이와 다른 더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고 배운다.
그리고
다 자라고 난 후에 나는
다른이들 보다 잘하는 것을 익히기에 앞서
다른이들 만큼 평범해지는 것 부터가
못난이에게는 너무 어렵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앞서의 어른들은
평범하지 않은 이 비밀을
말해주지 않고
사탕같은 단맛이 물씬 배겨있는
희망으로 속인 것이다.
사람이란
죽어도 될 만큼의 최소한의 기여도
스스로에게 하지 못하고
다들 떠나간다.
최소한의 것 만큼을 하기 위한
스스로에게의 도덕적 의무감을 부여하기 위한 작은 트릭.
우리에게 그 사탕은 태고적 대물림 되어 왔을 것이다.
현명하고 좋은 속임수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평범함이란 매우 이상적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