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습관과 망각이라는 보호막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교육과 경험을 통한 후천적 발현으로
또 일부는 유전으로 날 때 부터.
그리고 더 무서운 것으로
인간은 자라나면서
그 위에 이기심을 키워 만든 거짓과 위선을 덧칠하여
강력한 무기와 철갑옷을 만들어 입고
보편적 인간이라는 존재가 된다.
고등한 기술과 극도의 교묘한 이기심이 극대화된
거짓과 위선의 기술은
거짓과 위선의 기술은
너무나 뛰어나 누구도 상대를 서로 꿰뚫지 못하고
설령 꿰뚫려 버려도
습관과 망각이라는 치료제로
뚫린 그 갑옷과 상처를
뚫린 그 갑옷과 상처를
매우 빠른 속도로 메꾸고 아물게 만들어 버린다.
“원래 그랬어”와 “기억 나지 않아”같은 흔한 것들 뿐만아니라
그랬던 것을 모르는 것 마냥
원래 기억에 없었던 마냥
그것과 내가
다른 같은 종족인 다른 인간들에 까지도
스스로의 이기에 합하지 않으면
원래 같은 종족이 아니었던 것 처럼
기준없는 종족의 규율의 잣대로 재고
울타리 밖으로 쫓아 버린다.
그것과 내가
다른 같은 종족인 다른 인간들에 까지도
스스로의 이기에 합하지 않으면
원래 같은 종족이 아니었던 것 처럼
기준없는 종족의 규율의 잣대로 재고
울타리 밖으로 쫓아 버린다.
스스로 우주에서 가장 고등한
지성과 감성을 가진 생명체라고 믿는 인간은.
자신들이 우주에서 가장 이기적인 생명체라는 것만은 모른다.
인간이 위험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인간은 가장 이기적인 존재들이 모여
서로의 이기를 이용하고 그것을 먹고 산다.
인간은 우주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생명체이다.
